기다리고 기다리던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의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2차 중간점검회의가 끝이났습니다. 주말까지 소식이 없기에 설마 연기가 되었나 하고 걱정했지만 지난 주 금요일에 무사히 끝이 났고, 이제 남은 절차는 8월에 있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통과 의례만 남았군요.​

도시철도의 비용편익(B/C)이라 불리는 경제성 평가 최소 기준은 0.75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후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을 포함한 노선별 종합평가(AHP)가 0.5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

AHP라 불리우는 종합평가는, 건설 사업(비수도권 유형)의 경우, 경제성 30~45%, 정책성 25~40%, 지역균형발전 30~40%를 반영하며, 최종 0.5 이상이면 통과입니다.

경제성 점수는 반이 안되며, 1/3보다 높은 수준인 것입니다.

​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1차 중간편가 때 경제성 0.74를 기록하였는데,

기사에 따르면 2차 중간평가에서는 이를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

도시철도 사업 최소 판단 기단 기준인 0.75 이상으로 예상이 되며,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광역시로 지역균형 발전 점수가 높고,

거기에 트램 1호선은 울부경 순환철도를 연결하는 핵심노선으로 정책성도 우수합니다.

​

최근 울산시장님이 인터뷰도 있었고 또한 여.야정.치권에서의 울산 도시철도에 대한 지원도 강력하기에 이제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결과만 남은 상황입니다.

​

2년여의 기다림끝에 얻는 결과이니만큼 타당성 재조사 통과 발표가 나면,

울산시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서둘러서 진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은 앞으로 울산 공공교통의 수준을 한단계 더 올리는 마중물이 되고

또한 울산의 도시발전은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관광도시로서의 면목을 갖추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