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트램 사업에 대해 이곳 카페에서 뒤늦게 이러쿵저러쿵 말들 하시지만

어찌되었든 울산의 도시철도 트램 사업은 작년에 예타 통과하며 출항 신고 이후 현재는 순항 중입니다.​

울산시정부에서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의 개통을 2029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기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 하고, 울산도시철도 2호선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더 이상 울산시민은 고래타고 다니냐는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울산 도시철도 사업이 완료가 되면, 울산은 동해선 광역전철 + 울산도시철도 1/2/3/4호선 + 부울경광역철도까지 총 6개의 도시철도를 가진 도시가 되며, 그 어느 도시 부럽지 않은 도시철도를 구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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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도시철도 사업으로 트램을 선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와 장점은 확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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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건설비도 많이 들고 유지비도 많이 들며 공사기간도 길기에

1호선 개통까지 시일이 많이 걸리고 또 그 이후로 사업을 확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1호선에만 1조 이상이 요구되며, 다른 호선들 또한 그 이상이 요구될

것입니다. 긴 공사기간 동안 교통 체증은 얼마나 심합니까.

대구, 광주나 대전 등 사업진행이 어려운 다른 시도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면적은 서울보다 넓지만 인구는 110만 수준인 울산에서 지하철로 도시철도를 꾸미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막상 설치 후 기대 이하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댓글 참조 바랍니다)​

반면에 트램은 보다 저렴한 공사비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일본이나 유럽의 선진국들도 도시철도로 트램을 추가로 선택하여 설치하고 있습니다.

막말로 차도에 선로만 깔면 정시성과 정숙성을 가진 도시철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철도는 1+1 = 2 가 아니라 1+1=3이나 4가 되는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간, 그리고 버스와의 환승을 통한 확장성이 무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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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철도를 보면, 확정된 1호선을 제외하고 먼저 트램 2호선의 건립이 요구됩니다.

이는 북구와 중구를 남구 도심과 연결시키주는 역할을 하며,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울산도시철도 3호선은 동구주민은 물론 울산의 핵심 산업시설인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을 도시철도망으로 포함시키는 역할을 하며,

앞으로 울산의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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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과 중구주민들을 위한 4호선도 그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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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한걸음씩, 늦더라도 방향성을 잃지않고 전진하면,

울산은 그 어느 도시보다 선진화된 도시철도시스템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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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체 시스템을 갖추는데 시일이 소요되어 나는 사용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울산 도시철도 1~4호선이 당연한 공공교통수단으로 사용되도록

꼭 반영되기를 소망합니다.